응답하라 1988로 복고가가 드고있습니다.
저도 1988년도에 진주처럼 어린시절을 보냈었는데요.
방과후 학교앞에 삼삼오오 모여 아져씨가 만들어 주시던
달고나를 사먹곤 했습니다.
백원에 한장. 모양대로 잘 따면 아져씨가 한장을 더 주셨죠.
그 시절에는 국자와 나무젓가락만 있으면 만들수 있었습니다.
지금은 사탕, 캐러멜, 껌 등 간식이 아주 많다지만
당시에는 간식이 이것 뿐이었어요.
연탄불로 만들어서 더욱 달달했었죠.
요즘은 복고가 유행이라 달고나 만드는 법을 알려드릴까 합니다.
필요한 준비물은
국자, 젓가락, 설탕, 베이킹소다, 철판 입니다.
- 국자에 설탕을 넣어 서서히 녹혀줍니다.
- 설탕이 완전히 녹고 갈색으로 변할때 쯤 소다를 넣어 저어줍니다.
- 소다가 녹으면서 설탕이 부풀어오릅니다.
- 철판에 부어 굳혀줍니다.
- 모양틀로 찍어주시면 더 예쁜 뽑기를 드실 수 있습니다.
달고나라고 부르기도했지만
모양틀을 찍어놓으면 이름이 뽑기로 바뀌었습니다.
아마 모양을 뽑는다는 의미인 것 같아요.
간단한 방법으로 뽑기를 드실 수 있습니다.
다만 아쉬운한가지는 쎈불에 할 경우 국자가 그을려서 다 타버립니다.
요즘 국자는 좋은게 나와서 안 그럴려나...저 어릴때 집에서 해먹다가 엄마께 무진장 혼난 적이있습니다.
국자가 타지 않도록 조심해서 가열해주세요.
너무 센불에하면 설탕이 타버려서 맛도 없습니다.
또 요즘은 달고나 키트가 있어서 예쁜 모양 들과 철판세트를
한번에 구입하실 수 가있습니다.
조카들, 아이들과 위험하지안헥 재밋게 만들어 보시면
아주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.
응팔보고 진주가 달고나를 만들어 먹는 모습을 보고 추억에 잠기며
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.